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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는 구조되었을 때부터 지어진 이름이래요. 어미가 철장 속에서 올리(비아)를 낳아서 올리의 세상은 작은 철장 뿐이였대요.
다행히 구조 되었지만, 임보처를 여럿 옮겨다니게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임보처를 옮겨다니는 도중에 저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임시보호는 단순히 당분간 거처를 마련해주는 것으로 끝나는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거처를 마련해 준다는 개념보다는 하나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마음이 맞았기 때문에 임시보호를 결정 하였습니다.
(임시보호를 생각하시고 계시다면 환경, 시간, 경제적인 여유 등 여러가지를 고민하시고, 임보를 경험해보신 분이 있다면 꼭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유기동물이라고 해서 모두 슬프고 우울하지 않아요. 애교도 많고 저희를 많이 웃을 수 있게 해줬어요.
잠시 동안만 맡아주는 임보지만 저희를 포함한 임시 보호자분들 모두 추억과 사랑을 쌓으며 유기동물들과 함께 밝게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찰리'를 임보중이예요 :)
올리 때는 임보 일기를 꾸준히 쓰지 못했지만 찰리와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더욱 열심히 기록하고 있답니다.
찰리와의 임보이야기도 즐겁게 시청해주세요♥
